나머지 3명도 공개 수배...CCTV 포착 / YTN (Yes! Top News)
[앵커] 김정남 암살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들의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 화면도 공개됐습니다 CCTV에 포착된 용의자 4명 가운데 한 명을 검거한 말레이시아 경찰은 나머지 3명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정남 암살에 가담한 용의자로 추정되는 남성 4명의 CCTV 사진을 말레이시아의 중문 매체 성주일보가 보도했습니다 베이지색 모자를 쓴 남성은 북한 국적의 리정철로 17일 밤 집에서 체포됐습니다 리정철의 소재를 파악한 말레이시아 경찰은 나머지 3명도 한꺼번에 붙잡기 위해 잠복했다가 진전이 없자 리정철만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관계자 : (우리 경찰은) 오후부터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다가 새벽에 (리정철을) 붙잡았습니다 ] 아직 체포되지 않은 3명 가운데 두 명은 50대로, 한 명은 30대로 추정됩니다 이 가운데 검은 모자를 쓴 남성은 김정남에게 독극물을 뿌린 여성 도안 티 흐엉과 함께 공항에 들어갔고 범행 장면도 지켜보는 모습이 CCTV에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범행 직후 이 남성들은 공항 내에 집결해서 대화를 나누다가 가방을 주고받는 모습도 포착됐습니다 말레이시아 경찰 당국은 체포한 리정철과 다른 용의자 3명이 여성 2명의 김정남 피습을 지시하거나 도왔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범행 직후 항공편으로 출국했거나 국경을 넘어 인근 국가로 달아났을 수도 있지만 다른 용의자들처럼 말레이시아 내부 은신처에 머무르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김정남 암살 사건을 규명할 실마리를 쥐고 있을 가능성이 큰 남성 용의자 3명에 대해 전국에 수배령을 내렸습니다 YTN 신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