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서울해방작전"…군 "최고지도부 파멸"
북한 "서울해방작전"…군 "최고지도부 파멸" [앵커] 한미연합훈련이 한창인 가운데 북한이 서울을 비롯한 남한 전지역 해방작전에 나설 것이라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은 도발적 언행을 즉각 중단하라며 도발한다면 최고지도부까지 파멸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강영두 기자입니다 [기자] 위협 성명을 발표한 곳은 우리 군의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북한군 총참모부입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평양 진격을 노린 반공화국 상륙훈련에 서울을 비롯한 남조선 전지역 해방작전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포항 일대에서 예정된 한미 해병대의 대규모 상륙훈련 시작에 맞춰 위협을 가한 겁니다 올해 한미 연합 키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훈련이 시작된 이후 북한군 총참모부가 성명을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군 총참모부는 이번 연합훈련에서 실시되는 '작계 5015'의 족집게식 선제타격 연습에 대해서도 "초정밀 기습타격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전선 동부와 중부, 서부에 위치한 1차 연합타격부대들이 선제적 보복타격작전을 수행할 것"이라며 "징벌의 군사단추를 누를 시각만 기다리고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우리 군도 즉각 맞대응에 나섰습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의 연이은 도발 위협과 경거망동에 강력히 경고하며 중단을 촉구한다"고 맞받았습니다 이어 "도발한다면 단호한 응징에 의해 북한 정권 최고지도부는 파멸에 이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미 연합훈련이 진행 중인 가운데 북한군이 고강도 위협을 쏟아내고 우리 군이 북한 최고지도부의 파멸까지 언급하면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수위는 더욱 높아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강영두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