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충북청주FC, 박대한 선방 눈길 (2023.06.08/뉴스데스크/MBC충북)

달라진 충북청주FC, 박대한 선방 눈길 (2023.06.08/뉴스데스크/MBC충북)

◀ANC▶ K리그 팬들은 충북청주FC가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리그 초반에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지향했다가 실점을 허용하며 지는 경기가 많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승점을 쌓는 실리 축구로 변화했습니다 그 가운데 이번 시즌 후보로 시작해 주전 자리를 차지한 골키퍼 박대한의 눈부신 선방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승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수비 실수로 맞닥뜨린 1대 1의 위기에서 손끝으로 막아내며 공을 지킵니다 상대 공격수의 갑작스러운 중거리 슛에도 모서리로 날아올라 손을 댑니다 수비진이 무너졌지만 달려 나와 각을 좁히며 다시 한번 슈퍼 세이브를 선보입니다 지난 10라운드부터 충북청주의 골문을 지키고 있는 수문장 박대한 경기당 실점은 0 8골로 K리그2 골키퍼 가운데 세 번째로 낮습니다 이전 9경기에서 21골을 내줬지만 박대한은 6경기에서 5골로 줄였습니다 이 기간 팀은 3승 1무 2패를 거뒀고 중위권 도전을 위한 승점을 쌓았습니다 3대 0, 4대 0으로 잇따라 대패하면서 팀 분위기가 가라앉자 골키퍼 교체라는 특단의 조처를 했고 적절하게 맞아떨어진 것입니다 ◀INT▶ 최윤겸 충북청주FC 감독 "지속적인 선방을 통해서 경기 운영을 하다 보니까 본인 스스로도 자신감을 얻은 것 같고요 팀적으로도 굉장히 많이 도움이 됐었고 " 지난 2017년 전남에서 데뷔했지만 이렇다 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해 2019년부터 경기 출전조차 못 했던 박대한 1,600여 일의 기다림 끝에 기회가 주어졌고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습니다 ◀INT▶ 박대한 충북청주FC 골키퍼 "그동안 뭐 때문에 경기를 못 뛰었나 이런 것도 많이 생각하고 뭐가 많이 부족했나 이런 것들을 좀 준비를 잘했던 것 같습니다 " 청소년 대표 시절, 김민재 황인범 등과 이름을 올렸지만, 지금은 신생팀에서 주전 경쟁에 집중할 뿐입니다 경기에 뛰지 못했던 만큼 가졌던 간절함이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INT▶ 박대한 충북청주FC 골키퍼 "경기를 좀 꾸준히 나오면서 선수들하고 저희 팬들이 저 선수 잘한다, 박대한이 나오면 그래도 실점률이 적다, 이렇게 생각이 들게끔 " 리그 초반 수비 불안으로 하위권에 머물렀던 충북 청주는 이제 중위권에 도전합니다 오는 11일 박대한의 친정팀이었던 전남을 청주 홈으로 불러 연승을 노립니다 MBC 뉴스 이승준 입니다 영상취재 천교화 CG 변경미 지역사 채널의 동영상 링크 ( #MBC충북 #mbc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