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구미시의회 파행 계속,의회기능 상실 / 안동MBC
2019/10/23 16:57:33 작성자 : 이상원 ◀ANC▶ 지난해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기초의회도 민주당이 약진하면서 한국당이 민주당과 협치해야 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구미시의회도 마찬가진데요, 낯선 동거 때문일까요? 의회가 의회 기능을 잃을 만큼 엉망이 됐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임시회가 열리고 있는 구미시의회가 반쪽으로 파행입니다 20명의 의원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7명이 참여하지 않았습니다 자유한국당 소속 구미시의회 의장 문제 때문입니다 가족 소유 건설사가 구미시와 수의계약을 맺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의장의 의장직 사퇴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INT▶김재우 의원 /구미시의회(더불어민주당) "윤리적인 부분, 도덕적인 부분에서 이미 신뢰성을 잃은 거나 마찬가지인데, 지금까지 의장직을 유지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최후의 뜻으로서 이 행동을 할 수밖에 없었다" ◀INT▶ 김태근 의장/구미시의회(자유한국당)-하단 "민주당 의원들은 윤리위원회에서 다 끝난 이야기를 가지고 자꾸 다시 거론하는 것은 맞지도 않는 이야기인 것 같고"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의원 개인의 일탈 행위가 도를 넘으면서 벌써 3명의 의원이 의원직을 잃었습니다 지난해 10월 지방선거 금품제공 의혹으로 민주당 마주희 의원이 사직했고, 도로 건설 특혜 의혹이 제기된 뒤 지난 4월 자유한국당 권기만 의원이 물러났습니다 지난달 27일에는 비밀 누설, 명예 훼손 등 의혹으로 민주당 김택호 의원이 제명됐습니다 ◀INT▶나대활 사무총장/구미 YMCA "출발부터 시작해서 시민들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시작했습니다 시민들의 신뢰 회복을 위해서는 청렴성 확보를 위해서 좀 더 강력한 제도적 장치가 도입돼야 하고 하루빨리 시의회가 정상화돼서 시정감시, 견제라는 본연의 임무에 충실해야 합니다" (S/U) "지역 현안을 챙기고 민심을 대변해야 할 의회가 제 기능을 상실하면서 시민들은 이제 실망을 넘어 분노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상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