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 새벽시간 모텔 화재 5명 사상
◀앵커▶ 오늘 새벽 청주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나 투숙객 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숨진 투숙객은 술에 취해 자다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했습니다 이재욱 기자입니다 ◀END▶ ◀VCR▶ 모텔 2층 창문에서 검은 연기가 솟구칩니다 한 여성은 소방관의 도움을 받아 3층 창문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옵니다 청주의 한 모텔에서 불이 난 건 오늘(15)/어제 새벽 1시 10분쯤 ◀SYN▶ 모텔 주인 "불이야 불이야 하고 내려오더라고" 불은 2층 방 한 칸을 태우고 20분 만에 진화됐지만 잠을 자던 36살 박 모 씨가 숨지고 55살 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중태에 빠지는 등 투숙객 5명이 숨지거나 다쳤습니다 (S/U) 좁은 건물 통로를 따라 유독가스가 빠르게 번지면서 인명피해가 커졌습니다 숨진 박 씨는 불이 난 47살 박 모 씨의 방 문 바로 안쪽에서 엎드려 있는 상태로 발견됐는데 함께 술을 마신 뒤 잠을 자다 미처 피하지 못해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INT▶ 고성근/동부소방 "화재 현장 손상돼 원인 파악 어려움"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 안 텔레비전 쪽에서 전기 스파크가 일며 불이 시작됐다는 박 씨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욱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