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끝낸 검찰…'사법농단' 윗선 수사 속도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국감 끝낸 검찰…'사법농단' 윗선 수사 속도 [앵커]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 사법농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국정감사를 마치고 다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검찰은 올해 안에 수사를 끝내겠다는 계획인데요 윗선 수사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김보윤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국정감사에서 사법농단 수사가 5부 능선을 넘겼다고 말했습니다 핵심 인물인 임종헌 전 법원행정처 차장에 대한 조사까지 진행된 만큼 남은 절반은 그 윗선 수사에 달렸다는 말로 들립니다 [윤석열 / 서울중앙지검장] "임종헌 차장이 요새 소환 조사를 받고 있는 중인데요 진행 경과에 따라 임종헌 차장의 윗분들이 조사를 받게 되지 않을까…" 검찰은 국감 다음날 임 전 차장을 다시 불러 일제 강제징용 손해배상 소송 등에 개입하라고 지시한 윗선이 있는지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선은 임 전 차장의 바로 윗선이었던 차한성·박병대 당시 법원행정처장이 조사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이 두 인사는 일제 강제징용 소송을 지연시키려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등과 회동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두 사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이 발부될 정도로 혐의가 소명됐기 때문에 조사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의혹의 정점에 있는 양승태 전 대법원장에 대한 조사도 시기의 문제입니다 앞서 윤 지검장은 "양 전 대법원장 조사 없이는 수사를 마무리하기 어렵다"고 못박았습니다 검찰은 사법농단 수사를 올해 안에 끝낼 수 있도록 속도를 낸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hellokby@yna co 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