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대사 발언 도 넘었다"..."필요조치 취할 것" / YTN
[앵커] 주한미군이 사드를 배치할 경우 한중 관계가 파괴될 수 있다고 발언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을 둘러싸고 파장이일고 있습니다 외교적 결례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외교부는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사드 배치시 한중 관계가 파괴될 것이라는추궈홍 주한 중국대사의 발언을 놓고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외교적 결례를 넘어 협박에 가까운 것으로도 해석되면서 정부는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외교부는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에 문제를 제기하려면 왜 이러한 문제가 생겼는지 근원부터 살피는 것이 순리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와 함께 주한 미군의 사드 배치 문제는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 결의 채택과는 별개라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사드만 아니었으면 유엔의 대북 제재 결의가 진작에 이뤄졌을 것이라는 추 대사의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이어 추 대사의 언급과 관련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혀 외교 채널을 통한 항의를 할 수 있다는 점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유엔의 대북제재를 놓고 한중간 긴밀한 협력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수위를 조절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정치권 일각에서는 추 대사의 발언이 도를 넘었다는 강한 비판이 제기됐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이는 대한 민국의 안보 주권을 철저하게 무시한 도를 넘은 무례한 발언입니다 ] 추 대사의 이번 발언이 중국 정부의 공식 입장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사드 배치를 둘러싸고 한중 관계가 자칫 흔들릴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외교부가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