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5,688억 원 삭감, 16일 최종 처리 앞둔 교육 예산
진행: 박세종 아나운서, 민세정 아나운서 【 앵커멘트 】 내년도 서울시와 서울시 교육청 예산이 오는 16일, 서울시의회에서 확정됩니다 이번 예산심의과정에서 교육청 예산을 두고 여야의 갈등의 골이 더 깊어졌는데요 5,688억 원이 삭감된 최종안 의결을 앞두고 여야의 장외 설전은 더욱 고조되고 있습니다 엄종규 기잡니다 【 리포트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7일, 교육위에서 심의해 올라온 내년도 서울시 교육청 예산안을 100% 수용 의견으로 의결했습니다 결과는 14조 8,915억 원의 교육청 편성 안에서 5,688억 원을 삭감해 내부 보유금으로 조정했습니다 ( 이성배 위원장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소관 상임위원회가 5,688억 900만 원을 감액한 것에 대해 우리 예산 결산특별위원회로서는 서울특별시의회 회의 규칙에 따라 감액된 부분에 대해서는 소관 상임위원회의 예비심사 내용을 준중할 수밖에 없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 ( 김영옥 부위원장 / 서울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 "감액 내용은 교육위원회의 예비심사 결과를 전부 수용하고 우리 위원회의 추가적인 감액은 없는 것으로 하였으며 증액 내용은 예비심사 결과 증액된 174개 사업내역 5,688억 900만 원 모두를 내부유보금으로 조정하고 명시이월을 추가 승인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 민주당 소속 예결위원들은 즉각 반발했습니다 ( 성흠제 서울시의원 ) "본 위원이 여러 예결위에서 의정활동을 했지만 이번처럼 참담한 심정은 없습니다 아, 정말 너무하십니다 이것 조정해서 삭감할 것 하고 또 살릴 수 있는 예산을 살려서 얼마든지 할 수 있는데 이런 식으로 여기에서 이 예산을 통과시키고 어떻게 학교 현장에서 일을 하라 말입니까 " ( 강동길 서울시의원 ) "교육위가 말도 안 되는 삭감을 해서 예결위로 보낸 것에 대해서 참담한 심정을 금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가지고 어떻게 이렇게 5,688억이라고 하는 금액을 감액해서, 정말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나 생각합니다 " 예결위 통과로 오는 금요일 본회의 최종 의결을 앞두고 여야의 장외 대결은 더욱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번 교육예산 처리 과정을 진보교육감 흔들기와 교육청 길들이기로 규정한 더불어 민주당 국민의힘은 비정상적인 서울시 교육청의 예산편성과 집행을 바로잡는 시민의 명령을 수행하고 있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한편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는 지난 7월, 추경예산 처리 때도 심사를 보류하다 학교 시설 개선 예산 등을 추가한 뒤, 제출 49일 만에 처리한 바 있습니다 딜라이브 뉴스 엄종규입니다 #서울시의회 #서울시교육청 #예산 ● 방송일 : 2022 12 14 ● 딜라이브TV 엄종규 기자 / um011212@dlive kr 뉴스제보 : 카카오톡 채널 '딜라이브 제보' 추가 #종로구_중구_용산구_성동구_광진구_동대문구_중랑구 _성북구_강북구_도봉구_노원구_은평구_서대문구_마포구 _양천구_강서구_구로구_금천구_영등포구_동작구_관악구 _서초구_강남구_송파구_강동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