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야간 전천후 지구관측 시대 열렸다 / YTN 사이언스
[앵커] 아리랑 3호와 함께 아리랑 5호와 아리랑 3A호도 지구 상공에서 정밀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총 3대의 고성능 저궤도 위성 운용으로 우리나라는 전천후 지구 관측이 가능한 위성 강국 대열에 올랐습니다 설다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프랑스의 수도 파리입니다 에펠탑과 개선문의 모습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지난 2013년 발사된 아리랑 5호가 찍은 영상 입니다 아리랑 3호가 촬영한 영상과 비교해도 해상도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구름이 많거나 야간에는 촬영이 불가능한 아리랑 3호와 달리 아리랑 5호는 언제나 이 같은 고해상도 영상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리랑 5호는 광학 카메라가 아닌 레이더 신호로 사물을 인식하는 영상 레이더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윤영수, 항우연 항공우주시스템연구소] "어느 순간이나 즉,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순간에 대해서도 저희가 항상 언제든지 지구와 관련한 관측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첫 적외선 센서가 탑재된 아리랑 3A호도 올해 3월부터 지구관측 임무를 시작했습니다 민족의 영산 백두산 야간에 촬영된 사진이지만 웅장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검게 표현된 천지를 둘러 싼 백두산 봉우리의 형태가 손에 잡힐 듯 다가옵니다 서울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곳보다 온도가 높아 붉게 표시된 지역은 용산구와 중구, 종로구입니다 적외선으로 촬영했기 때문에 지표의 온도가 높은 지역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조광래, 항공우주연구원장]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위성을 우리가 확보함으로써 위성 영상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삼박자를 갖췄다는데 가장 큰 의미가 있습니다 " 서브미터급 위성인 아리랑 3호와 레이더 위성 아리랑 5호 그리고 적외선 위성 아리랑 3A호까지 이제 우리나라는 전천후 지상 관측이 가능한 위성 시스템을 갖춰 명실상부한 위성 선진국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YTN 사이언스 설다혜[scinews@ytn co kr]입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