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수색 대책 마련 총력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헝가리 유람선' 실종자 수색 대책 마련 총력 [앵커] 우리 정부는 오늘 오전 중대부 회의를 열고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와 관련한 추가적인 대책 방안을 논의했는데요 외교부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이재동 기자 [기자] 네, 오늘 오전 10시 이곳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 마련된 상황실에서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열렸습니다 현재 헝가리 현지에 나가 있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대신해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이 회의를 주재했는데요 이 차관은 모두 발언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오스트리아와 체코 등 인근국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세르비아와 루마니아 국경 지역에 있는 댐 인근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으며, 이곳에 주루마니아 대사관 직원을 파견하기로 했다고도 전했습니다 이 차관은 특히 "선체를 인양하거나 수색할 때 시신 훼손·유실이 없도록 대책을 강구하는 등 모든 분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는데요 이와 함께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빠르면 이번 주말 중 전문심리상담사를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조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앵커] 앞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헝가리 당국자들을 만났는데, 헝가리 역시 인양과 수색 작업에 적극 협조를 약속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무엇보다 우리 정부는 헝가리 측에 실종자 수색과 배의 인양 준비 과정에서 유실 방지용 망을 먼저 설치해 달라고 얘기를 했었는데요 어제 강경화 장관을 만난 헝가리 샨도르 핀테르 내무부 장관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에게도 서한을 보냈습니다 실종된 한국인을 수색하고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데 있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조치가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 파견된 신속대응팀 규모는 49명으로 이뤄져 있는데요 우리 정부는 구조상황에 따라 파견 인원을 증가해 나가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지금까지 외교부에서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