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MBC뉴스]"우리도 스승과 제자"

[청주MBC뉴스]"우리도 스승과 제자"

◀ANC▶ 야간학교에서 늦깎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도 있습니다 이번엔 한승원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END▶ 어둠이 내려질 무렵, 작은 교실 안에 사람들이 모여듭니다 젊은 층에 속하는 40대부터, 머리가 희끗희끗한 60대 어르신까지 늦게나마 배움을 쫓아 야간 학교에 등록한 학생들입니다 이들을 위해 강단에 오른 선생님은 은행원과 경찰, 제약회사 직원 등 그 직업도 다양합니다 작은 지식이라도 나누기 위해, 일과를 마치고 무료 재능 기부에 나선 겁니다 ◀INT▶ "작은 힘이라도 되길 바람" 덕분에 일흔이 다 돼 고입 검정고시에 합격한 변정순 할머니 등 학생들은 카네이션 한 송이와 정성스레 마련한 식사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INT▶ "선생님들 덕분 작은 정성 " 아직 한글을 깨치지 못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글과 수학 등을 가르치는 충주문화학교 (eff) 스승의 은혜 노래 스승의 은혜 노래가 울려 퍼지자 가슴은 뜨거워지고 눈가는 촉촉해집니다 이곳 역시 전·현직 선생님과 주부 등이 봉사를 하는 야간학교 ◀INT▶ "배움에 열정적인 학생들 감동" 선생님에 대한 고마움에 음료수 한 잔, 떡 한 조각이라도 나누는 게 이들의 마음입니다 ◀INT▶ "감사의 마음 다 표현할 길 없어" 33번째 맞는 스승의 날, 야간 학교에서도 스승과 제자는 그들만의 방식으로 서로에 대한 고마움을 나눴습니다 MBC 뉴스 한승원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