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복지시설 막막한 겨울 나기

[뉴스투데이]복지시설 막막한 겨울 나기

◀ANC▶ 지난주 부터 기온이 크게 내려가면서 본격적인 겨울이 시작됐는데요 영하의 추운 날씨에 기부나 후원도 얼어붙어 사회복지시설들은 어느 때 보다 힘든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29명의 지적장애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한 사회복지시설 매년 이맘때면 독지가들의 발길이 이어졌지만 올해 분위기는 사뭇 다릅니다 어려운 경기 탓인지 개인이나 기업들의 기부금이 예년보다 20% 가까이 줄었습니다 매달 나오는 시·도 지원금으로는 직원들 월급주기에도 빠듯한 상황 당장 올 겨울 난방비부터가 걱정입니다 ◀INT▶ [S/U] 여기에 자원봉사자들도 매년 줄어들면서 복지시설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습니다 /// ◀INT▶ 지자체 지원금이 없는 소규모 민간 복지시설은 사정이 더 심각합니다 기부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보니 겨울방학에 맞춰 늘어나는 장애학생들을 돌봐줄 선생님조차 구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INT▶ 기부도 봉사도 얼어붙은 요즘 연말연시를 앞두고 모두들 들뜬 모습이지만 복지시설이나 소외계층들은 막막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MBC 뉴스 문형철입니다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