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이틀째 천 명대..."3차 유행, 생각보다 길어져" / YTN
사망자 20명 추가돼 누적 879명…위중증 환자 332명 "요양병원·시설 긴급현장대응팀 구성…의료 인력도 지원" 수도권 임시 선별 검사소 운영 1월 17일까지 2주 연장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 5명…방역 당국 ’긴장’ [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이틀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며 연말연시 방역이 향후 흐름을 가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김혜은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이틀 연속 천 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지난 13일 처음으로 하루 확진자가 천 명을 넘은 이후 연일 천 명 안팎을 오르내리며 좀체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핵심지표인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지역 발생 확진자 수도 천 명을 넘었습니다 정부는 3차 유행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여러 가지 요인들도 있고, 외국의 상황들을 보더라도 쉽게 꺾이지 않고 계속 증가하는 그런 추세에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증가 추세는 억제를 하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특별하게 뚜렷한 감소를 보이지 않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 사망자도 하루 새 20명 더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누적 332명까지 증가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가 많은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갈수록 심각해지자, 방역 당국은 부랴부랴 긴급 현장대응팀을 꾸렸습니다 확진자가 많은 시설에는 의료 인력도 지원합니다 [천은미 /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가능하면 진단 시에 바로 입원을 할 수 있게 병상을 확보해야 하는데 병상 확보뿐 아니라 의료진도 지금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정부 당국에서는 이 점에 대해서 확실하게 노력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 '숨은 확진자'를 찾기 위한 임시 검사소도 내달 17일까지 2주 더 운영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도 5명으로 증가해 또 다른 악재가 되지 않을지 긴장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주말까지의 상황이 향후 흐름을 가를 것으로 보고, 상황을 지켜본 뒤 거리 두기 단계 조정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YTN 김혜은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