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막후 실세' 사위 쿠슈너 급부상 / YTN (Yes! Top News)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당선자의 사위 쿠슈너가 막후 실세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장인 트럼프의 눈과 귀가 돼 인사와 정책 결정에 깊숙이 개입하면서 향후 그의 역할과 행보에 미 정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당선자가 미 백악관을 찾은 첫 날, 사위 재러드 쿠슈너가 백악관 비서실장과 담소를 나누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트럼프의 첫 외교무대라고 할 수 있는 아베 일본 총리와의 면담에도 자리를 함께했습니다 최근에는 과거 아버지를 감옥에 넣은 검사, 크리스 크리스티 정권인수위원장을 자리에서 끌어내렸고 주요 장관 인선에도 적극 개입하면서 트럼프의 막후 실세로 불리고 있습니다 [켈리언 콘웨이 / 트럼프 당선자 고문 : 쿠슈너는 매우 중요한 자문을 하고 있습니다 트럼프의 자녀와 배우자 모두 큰 힘이 됐고 앞으로 그럴 겁니다 ] 35살의 쿠슈너는 트럼프의 맏딸 이방카의 남편으로 하버드 대학을 졸업하고 가업인 부동산 개발업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26살 때 이미 맨해튼의 2천 억 대의 고층 빌딩을 매입, 사업 수완을 발휘한 그는 뉴욕 옵저버라는 신문사를 인수하면서 정치적 야심도 키웁니다 트럼프는 쿠슈너가 최고 수준의 국가기밀에 접근할 수 있도록 정부에 요청하고, 연방법이 금지하는 사위의 백악관 입성 방법도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와 달리 조용한 성격에 말을 아끼는 쿠슈너, 막후 실세를 넘어 향후 미국 정치 전면에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