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4차 옥중조사…우병우 '운명의 날' 곧 결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 전 대통령 4차 옥중조사…우병우 '운명의 날' 곧 결정 [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해 구속 이후 네번째 옥중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부터는 뇌물 혐의와 관련한 조사가 집중적으로 이어지는데요 국정농단 '마지막 퍼즐'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 일정도 곧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이소영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조금 전인 오전 9시쯤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후 4번째 옥중조사를 시작했습니다 오늘은 이원석 특수1부장검사와 검사 1명, 수사관 1명으로 구성된 새로운 수사팀이 서울구치소를 찾았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달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 당시 직접 대면조사를 맡았는데요 혐의 전반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던 한웅재 형사8부장검사에 이어 삼성과 롯데, SK 등 대기업 뇌물죄 부분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입니다 이에 맞서는 박 전 대통령측은 어제 변호인단 9명 중 7명을 대거 해임하며 논란의 중심에 올랐는데요 유영하 변호사에 대한 신임을 유지한 것을 봤을 때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혐의를 부인하는 진술 태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법원은 오늘 오전 구속전 피의자심문 일정을 확정하고, 재판부를 배당할 방침입니다 곧 구체적인 일정이 나올텐데요 내일 심사가 이뤄져 12일 새벽쯤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최순실씨 국정농단을 알고도 모른체하거나 비호한 등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검찰은 여기에 세월호 수사를 방해하고, 최순실씨 이권사업을 위해 대한체육회 감찰을 지시한 의혹도 추가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2월 특검이 우 전 수석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을 한 차례 기각했는데요 새로운 의혹들이 더해진만큼 이번에는 결과가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