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조사…우병우 '운명의 날' 곧 결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조사…우병우 '운명의 날' 곧 결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박 전 대통령 뇌물 혐의 조사…우병우 '운명의 날' 곧 결정 [앵커]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치소를 방문해 뇌물 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수사의 '마지막 퍼즐'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 심사일도 곧 결정됩니다 서울중앙지검 연결합니다 박효정 기자 [기자] 네, 검찰 특별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부터 박 전 대통령이 수감중인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4번째 옥중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정농단 의혹 전반을 조사한 한웅재 형사 8부장검사가 지난 주말까지 조사를 진행한데 이어 오늘부터는 뇌물 혐의를 수사한 이원석 특수1부장 검사가 바통을 이어받았습니다 이 부장검사는 지난해 1기 특수본에 참여해 삼성의 정유라씨에 승마 훈련 지원과, 삼성과 최씨 일가의 거래를 파고 들어 뇌물죄 적용의 단서를 마련했습니다 따라서 오늘 조사에는 삼성 부당거래 의혹과 함께 롯데, SK 등 대기업의 출연금을 뇌물로 볼 수 있는지를 두고 보강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서는 박 전 대통령측은 어제 변호인단 9명 중 7명을 대거 해임하며 논란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구속영장심사부터 지금까지 조사에 입회한 유영하 변호인은 유지해서 지금까지의 혐의 부인 전략이 앞으로도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앵커] 검찰이 우병우 전 수석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죠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기자] 네,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청구서를 접수한 법원은 오전 중 구속전 피의자심문 일정을 확정하고, 재판부를 배당할 방침입니다 통상 이틀 뒤를 심문 기일로 잡는 것을 고려할 때 내일 오전 심사를 거쳐 모레 새벽쯤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검찰은 우 전 수석에 대해 최순실씨 국정농단을 알고도 모른체하거나 비호하는 등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청와대가 세월호 수사를 방해한 의혹과 관련해 국회 청문회에서 위증하고, 최순실씨 이권사업을 위해 대한체육회 감찰을 지시한 의혹도 추가했습니다 지난 2월 박영수 특검이 청구한 우 전 수석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이후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아 50명 가까운 참고인을 조사하는 등 추가 혐의 포착에 공을 들여왔습니다 새로운 의혹들이 더해진만큼 이번에는 결과가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서울중앙지검에서 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