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대설 특보’ 최대 30cm 이상 폭설…정체·고립 점차 해소 / KBS 2021.03.02.
[앵커]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부터 최고 60cm가 넘는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번 폭설로 어젯밤에 강원 동해안 고속도로에서 차량들이 갇히기도 했지만, 지금은 차량 고립이 모두 해소됐다고 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상빈 기자! 현재 눈이 많이 내리고 있나요? [기자] 이곳에는 아직도 눈이 계속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눈발이 어제보다 다소 가늘어졌습니다 고속도로 요금소를 지나는 차량들도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현재 강원도에선 철원과 화천을 제외한 16개 시군에서 대설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지금까지 내린 눈은 미시령 61 4 센티미터로 가장 많고, 진부령 56, 고성 현내 35 7 북강릉 32 4㎝ 등입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후까지 영동지역에 10에서 30센티미터의 눈이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또 강원 영서에 5에서 10센티미터, 남부 내륙에도 3에서 8센티미터의 눈이 쌓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앵커] 한꺼번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부터 동해고속도로 속초,양양,북양양 나들목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젯밤 차량들이 고립됐던 강원 동해안 고속도로는 자정을 기해 고립 사태가 해소됐습니다 차량들은 모두 빠져 나가, 귀경길에 오르거나 인근 도시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고속도로에선 현재 제설장비 백여 대가 투입돼 제설작업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시령과 한계령, 진부령 등 강원 산간 국도와 지방도에선 월동장구를 갖춘 차량들만 진입할 수 있습니다 또,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이 빙판길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차량 운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제 강원도에서는 모두 80여 건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대부분 경상으로 큰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에서 KBS 뉴스 정상빈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