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96만 건...코로나 사태 후 첫 100만 건 밑돌아 / YTN 사이언스

美 신규실업수당 청구 96만 건...코로나 사태 후 첫 100만 건 밑돌아 / YTN 사이언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100만 건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 시각 13일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96만 건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전주 119만 건보다 23만 건 줄어든 것으로 2주 연속 감소세로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10만 건보다도 훨씬 적습니다 특히 100만 건 미만으로 집계된 것은 지난 3월 중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비필수 업종에 대한 봉쇄 조치를 시행한 뒤 21주 만에 처음입니다 최소 2주간 실업수당을 청구하는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도 천550만 건으로 전주보다 60만 건 줄어 지난 4월 초 이후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예상보다 신규 실직자 수가 적은 이번 발표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가운데 경제회복의 동력이 되살아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습니다 또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든 것은 지난달 31일 자로 주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 프로그램이 만료됐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