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금리 커졌지만...한국은행은 다음 달도 동결 '유력' / YTN

한-미 금리 커졌지만...한국은행은 다음 달도 동결 '유력' / YTN

■ 진행 : 이광연 앵커, 박석원 앵커 ■ 출연 : 조태현 경제부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영국과 스위스, 이렇게 유럽 국가들도 일단 물가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는데요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실리콘밸리뱅크 파산 사태 속에서도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앵커] 이에 따라 한-미 기준금리 격차는 1 5%포인트까지 벌어졌는데, 이런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기준금리와 관련한 다양한 경제 이슈, 경제부 조태현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앵커] 물가 안정이 한 축이고 또 금융위기가 발생했기 때문에 그 사이에서 미국 연준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런 언론 보도가 많은데 아무튼 예상했던 바입니다마는 베이비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기자] 맞습니다 이렇게 예상할 수밖에 없었던 게 사실 따지고 보면 연준이 선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옵션 중에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건 사실 베이비스텝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50BP 인상, 그러니까 소위 말하는 빅스텝을 한다면 지금같이 금융위기가 어느 정도 발생한 상황에서 금융 시장이 훨씬 더 큰 충격을 줄 수밖에 없게 되고요 그렇다고 동결을 택한다면 정말 지금 시장이 위험한 거구나라고 시장에 직접적인 신호를 주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25BP 인상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는 보는 게 합리적인 판단일 것 같습니다 [앵커] 시장에서는 여러 전망들도 나오는 것 같고 이야기도 나오는 것 같은데 앞으로는 미국 기준금리 어떻게 변할 것으로 예측하십니까? [기자] 사실 이번에 25BP, 베이비스텝을 단행한 것은 예정된 사실이었고요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점도표에 어떤 내용이 담길지, 파월 의장이 어떤 이야기를 할지가 더 중요하다고 볼 수 있었거든요 이번에는 점도표가 공개되는 FOMC 회의였는데요 점도표라는 건 전에도 한 번 말씀을 드렸지만 점을 찍듯이 전망을 하는 그런 도표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게 어떻게 나왔냐면 지난 12월 예상치와 같은 수준이 나왔습니다 지금까지는 SVB 벌어지기 전까지는 점도표상의 기준금리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 이런 전망이 많았는데 그 정도 수준에서 유지가 됐고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말씀을 드리면 앞으로 연준이 기준금리를 올리더라도 25BP 정도 한 차례 더 올리는 정도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대단히 커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연준 성명서에도 정책 변화가 담겨 있었는데요 지금까지는 지속적인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 이렇게 설명을 했는데 이번에는 약간의 추가적인 정책 강화가 적절하다라고 설명을 했습니다 그러니까 기준금리 인상이 끝나간다는 점을 아주 강하게 시사했다고 볼 수 있겠고요 대신에 지금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연내 인하 가능성이 거론되다 보니까 여기에 대해서는 파월 의장이 가능성이 그렇게 크지 않은 시나리오라고 선을 긋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런데 항상 문제는 파월 의장을 시장이 별로 신뢰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지금 시장에서는 연내 인하 가능성을 어느 정도 높게 보고 있고요 5월에도 동결 가능성 정도를 좀 더 크게 보고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지금 우리 한미 금리 격차가 1 5%포인트 22년 만에 최대라고 알고 있거든요 그런데 만약에 4월에 우리 금통위가 안 올리고 동결하고 연준이 한 번 더 올리면 1 75%포인트, 처음 보는 숫자를 (중략) YTN 조태현 (choth@ytn co kr)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