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49세 백신 접종 시작…청년 감염 줄어들까2021 8 26뉴스데스크 제주제주MBC

18~49세 백신 접종 시작…청년 감염 줄어들까2021 8 26뉴스데스크 제주제주MBC

[앵커] 제주에서도 최근 활동량이 많은 청년층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좀처럼 확진자가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코로나19 집단면역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할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조인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시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인 한라체육관입니다 주로 나이 지긋한 고령층이 백신을 맞으러 오던 이 곳에 젊은이들이 찾아왔습니다 백신 접종을 사전에 예약했던 만 18살에서 49살 사이 청장년층들이 백신 1차 접종을 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강민수 (31세) "주변에서 다 맞고 있고 뉴스에서 정부도 백신을 맞기를 권고를 하기 때문에 저도 맞아야 겠다" 신은주 (45세) "일단 백신을 맞으니까 면역이 되겠구나 안심되고요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제주지역 18살에서 49살 사이 백신 미접종자는 19만 4천 여 명, 지금까지 61 5%가 백신 접종을 예약했고 다음달 18일까지 추가로 예약을 받습니다 이미 접종했거나 진행중인 지자체 자율접종과 얀센백신, 잔여백신 접종자까지 합치면 실제 접종률은 70%를 웃돌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제주지역 인구의 52 1%가 1차 접종을 마쳤고 접종완료자는 25 5%입니다 18세에서 49세 사이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이 진행되면서 추석 전까지 제주 인구의 70% 이상이 1차 접종을 마칠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어제(그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발생했고 오늘(어제)도 오후 5시까지 22명이 발생했습니다 제주시 노래연습장 관련 확진자는 보름 만에 98명으로 늘어 집단감염 사례로는 역대 최대를 기록했고, 이마트 신제주점 관련 확진자는 24명으로 늘었습니다 이달 들어 발생한 확진자 772명 가운데에는 10대가 가장 많은 24 2%를 차지했고 20대가 22 9%로 뒤를 이었습니다 MBC뉴스 조인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