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①] 이순희 "개입은 월권"…강북도시관리공단 파업 첫 언급_SK broadband 서울뉴스
#서울뉴스 #btv뉴스 #SK브로드밴드 [B tv 서울뉴스 서주헌 기자] [기사내용] 박종화 앵커) 지난해 말부터 저희가 계속 보도해 드렸던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 여전히 진행 중입니다 이제 80일을 넘겼는데요 그동안 공개적으로 단 한 번도 이 사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던 이순희 강북구청장이 B tv와의 대담에서 처음 말 문을 열었습니다 어떤 말들을 남겼을까요 서주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11월 28일 시작된 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동조합의 파업 사태 약 한 달은 총파업이 진행됐고 지난달 2일부터는 부분 파업으로 바뀌었습니다 이제 80일 넘게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구청 앞에는 노조의 천막이 있고 집회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노조의 핵심 요구는 적정인력 채용과 실질적인 초과근무수당 도입 두 가지입니다 [나명심ㅣ강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 부분회장 (지난 1월)] "우리는 구청 앞에서 노숙을 하다가 천막을 치고 60일째 농성을 하며 기다립니다 저희들은 임금 인상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정한 인력을 충원해 달라고 안전한 일터에서 일하고 싶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 노조는 처음부터 이순희 강북구청장과의 대화를 바랐습니다 파업에 나서게 된 명분이기도 합니다 공단 경영진과의 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이사장 임명권자를 만나 풀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순희 구청장은 지난 80여 일 동안 단 한 번도 응하지 않았습니다 이유는 뭘까 직접 물어봤습니다 [이순희ㅣ강북구청장] "아시겠지만 독립 기관이에요 그래서 제가 도시관리공단에 대해서 왈가불가하면 그건 월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상태가 지속된다면 서울시 25개 구가 다 힘들어질 거고 강북구에서 이게 무너지면 서울시 전체가 무너지지 않을까 생각도 가지고 있고 " 정말 대화는 어려운 걸까 이 구청장은 여지가 전혀 없는 건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다만 파업 사태 중 발생했던 구청장 폭행 논란에 대해 먼저 노조 측이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순희ㅣ강북구청장] "저는 솔직히 말해서 진정한 사과를 원하고 있어요 구청장 일주일 입원하고 전치 3주에 지금도 아직도 계단 오르락내리락 하는 게 힘들거든요 저뿐만 아니라 직원들도 다쳐서 어떤한 걸로도 설명할 수 없는 그러한 폭력은 저는 절대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강북구는 최근 노조의 두 가지 요구에 대해 억지라는 입장을 냈습니다 적정인력 충원에 대해서는 이미 공단 측이 노사 공동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는 것 초과근무수당 도입은 행정안전부 기준 총액임금제 한도가 차 있는 상태라 구청장도 재량을 발휘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노조 측은 같은 날 구청 앞에서 투쟁 승리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아직도 각자의 생각이 확고하기만 한 양측 지금처럼 서로를 인정하고 이해하지 않는 이상 누구의 공감도 얻지 못한 채 갈등의 골만 더 깊어질 뿐이라는 지적입니다 B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ㅣsjh@sk com) (촬영편집ㅣ이기태 기자) (2023년 2월 17일 방송분) ▣ B tv 서울뉴스 기사 더보기 ▣ B tv 서울뉴스 제보하기 채널ID: 'btv서울제보' 추가하여 채팅 페이스북: 'SK broadband 서울방송' 검색하여 메시지 전송 전화: 1670-0035 ▣ 뉴스 시간 안내 [B tv 서울뉴스] 평일 7시 / 11시 / 15시 / 19시 / 21시 / 23시 [주간종합뉴스] 주말 7시 / 11시 / 15시 / 19시 / 24시 #강북구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