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안 결별...총선 앞두고 '야권 빅뱅' / YTN

문-안 결별...총선 앞두고 '야권 빅뱅' / YTN

■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 /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 [앵커] 새정치연합의 안철수 전 대표, 결국 탈당을 선언하면서 문재인 대표와 갈라섰습니다 내년 총선을 4개월 앞둔 시점에서 야권의 지형이 크게 흔들리고 있는데요 숨가쁘게 돌아가는 정치권 상황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 원장과 이상휘 위덕대 부총장과 함께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결국 예상대로 안철수 전 대표가 새정치연합을 탈당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안철수 의원의 선택은 일종의 호랑이 꼬리를 잡은 것과 같은 형태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물론 문재인 당 대표는 호랑이 등에서 내릴 수 없다고 얘기했습니다마는 이게 무슨 말이냐 하면 결국 힘이 있으면 호랑이가 잡을 수 있을 것이고 힘이 딸리면 호랑이한테 잡아먹히는 형국이다, 이렇게 저는 설명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결국 힘이 있고 없고에 대한 문제는 본인이 이 판세를 어떻게 끌고 나가고 있느냐 그 결기와 정치력, 이 부분을 이야기하는 것이고 그런 것들이 완벽하게 완비가 돼서 본인의 의지가 충만했을 때, 의지의 결기가 분명했을 때 실질적으로 호랑이를 잡을 수 있다 호랑이라는 것은 중도개혁 세력에 대한 부분들을 자기가 선봉장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그런 모멘트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고 반면에 본인이 지금 상황에서 뭔가 정치력의 부재라든가 또 결기가 부족하다고 하면 정말 오히려 정치적 생명까지도 위태할 수 있는 그런 형국이 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호랑이 꼬리를 잡은 격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는데 사실 문 대표도 전날 밤까지 계속해서 회유를 하지 않았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당할 수밖에 없었던 어디에 있었을까요? [인터뷰] 문재인 대표의 마지막 중재라는 것이 구체적으로 혁신전대를 받아들이겠다는 논의는 아니었던 것 같고요 대화로 해결하자라고 했던 상황이었죠 그래서 이미 거의 일주일 전에 추가적인 제안이나 요구는 하지 않겠다고 결론을 내린 상황이고 이것이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그렇게 해법을 맺지 못한 것 같습니다 아마 안철수 의원의 탈당 가능성과 또 혁신을 둘러싼 논란이 있었을 때 초기에는 문재인 대표를 지지하는 진영에서는요, 안철수 전 대표를 압박하는 형태였습니다 그랬다가 이제 조금 그거 가지고 안 될 것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