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튬이차전지 용량 3-4배 높이는 소재 개발 / YTN 사이언스

한 번 충전으로도 리튬 이차전지를 기존보다 3-4배 더 오래 쓸 수 있도록 하는 음극 소재가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습니다 동국대 융합에너지 신소재공학과 강용묵 교수 연구팀은 현재 전기자동차 등에 쓰이고 있는 리튬 이차전지의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실리콘을 활용한 음극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그래핀에 실리콘 입자를 고정하고 여기에 도파민이라는 유기물을 입혀 실리콘 입자가 팽창하지 않는 안정적인 음극 소재를 만들었습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효율적인 이차 리튬전지 개발 가능성을 열었다"며 "실제 활용하기 위해 업체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튬이차전지에 실리콘을 활용한 음극 소재를 쓰면 기존보다 10배 오래 쓸 수 있는 배터리를 만들 수 있지만, 사용과정에서 부피가 팽창하는 실리콘의 특성으로 인해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 이혜리[leehr2016@ytn co kr]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