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61117 제천시문예위 사실상 폐지

MBC충북 NEWS 161117 제천시문예위 사실상 폐지

◀ANC▶ 각종 구설에 올랐던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가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의회와 힘겨루기에서 제천시가 물러선 것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제천시로부터 청풍벚꽃축제와 의병제 등 4개 행사를 위탁받아 주관하는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하지만 이달 초 제천시의회에서 운영에 문제가 많다며 내년도 위탁 동의안이 부결됐습니다 제천시는 다음 주 2차 정례회에서 동의안 재심의를 요청했다가 요청 이틀 만에 돌연 철회했습니다 ◀전화SYN▶ 내년 운영비가 사라진 문예위는 설립 6년 만에 사실상 폐지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SYN▶ 철회 배경을 놓고 최근 의병제 기념품과 관련한 제천시장의 선거법 위반 논란 등 문화예술위원회를 향한 부정적 여론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문예위 임원에 측근이 기용됐다 ' '시장 홍보 기구로 전락했다 '는 지적과 함께, 당연직 이사장인 제천시장이 문예위를 통해 기념품을 제공해 선거법을 위반한 것 아니냐는 논란입니다 ◀SYN▶ 여론을 의식한 듯 제천시장은 시민단체 주최 정책토론회 참석을 하루 전에 취소하기도 했습니다 문예위 폐지에 따라 제천시는 당장 내년 축제를 직접 치러야 할지, 다른 단체에 맡겨야 할지 고심하는 상황 청풍영상위원회와 통합해 출범하려던 제천시 문화재단 설립 역시 제동이 걸렸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영상 양태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