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61117 AI 2년 만에 다시 찾은 공포
◀ANC▶ 충북이 2년 만에 조류인플루엔자 AI 공포에 휩싸였습니다 음성 AI가 1차 조사에서 양성으로 확인되면서, 농민들은 또다시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허지희 기잡니다 ◀END▶ AI 의심 신고가 들어온 음성군 맹동면 오리 농가 지난 15일부터 녹색 설사를 하며 250여 마리가 집단 폐사했습니다 가검물을 채취한 간이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가운데, 충청북도 위생연구소의 1차 검사에서도 AI가 확진됐습니다 유형은 고병원성인 H5N6형으로 최근 발생한 천안 야생 조류와 같은 유형이고 국내 농장에선 이번이 처음입니다 충청북도는 해당 농가 소유 농장 2곳의 오리 2만 2천 마리를 매몰 처분하고, 반경경 3KM 내엔 11곳의 통제소와 주요 도로에 거점 소독소를 설치했습니다 ◀SYN▶ 또 3KM 내 농장의 시료를 채취하는 한편 조사 범위를 도내 전역으로 확대할 방침입니다 ◀INT▶ 하지만 문제는 발생 농가 10KM 내로 가금류 농장이 몰려 있다는 것 [s/u] 실제로 의심 농장 반경 3km 이내에 진천군을 포함해 50여 농가에서 70만 마리의 가금류를 사육하고 있습니다 2014년엔 이 일대에서 180만 마리가 AI로 매몰 처분됐습니다 ◀SYN▶ 충북에서 2년 만에 AI 확산 우려가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허지희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