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61117 바이러스 매개체, "철새도 떴다"
◀ANC▶ 조류 인플루엔자 확산 공포가 다시 고개를 드는 가운데, 바이러스 매개체로 알려진 철새의 이동도 본격화됐습니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진귀한 손님이지만 이럴 때만큼은 반갑지 않을 수도 있겠죠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한산했던 남한강을 중심으로 겨울의 진객들이 하나 둘 모여듭니다 몽골과 시베리아 등지에서 2천Km를 날아 온 천연기념물 201-2호 큰고니와 천연기념물 327호 원앙 여기에 개체수가 가장 많은 겨울 철새 청둥오리가 뒤섞여,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습니다 터줏대감 왜가리며 백로도 텃밭을 내주며 갈수록 곳곳이 새들로 까맣게 뒤덮혀갑니다 ◀INT▶ "작년보다 많은 듯" 해마다 겨울을 알리는 정겨운 손님이 한편으론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매개체 물리적으로 통제할 수도 없지만 천연기념물 등 보호종도 많아 주요 도래지를 소독하는 것 말고는 대안이 없습니다 ◀SYN▶ "방역 철저" 앞서 2014년 초 전국을 강타한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 역시, 철새 때문이었다는 정부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