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충북 NEWS 161121 조류인플루엔자, 올해는 '강력'
◀ANC▶ 조류인플루엔자 AI 발생으로 충북이 초 비상인데요,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유형으로 중국에서는 사람의 목숨까지 앗아갈 정도로 치사율 면에서 강력하다고 합니다 심충만 기자입니다 ◀END▶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한 유형인 H5N6 2년 전 중국에서 발견된 이후 15명이 감염돼 이 중 9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인체에 감염돼도 감기 증상에 그쳤던 과거 다른 유형과는 차이를 보입니다 ◀SYN▶ "매우 위험할 수 있음" 충북에서도 처음 확인된 이 바이러스는 가금류에서 확연한 치사율을 보입니다 H5N1이나 H5N8 등 과거 유형은 발병 이후 증상이 바로 드러나지 않았고 생존율도 높은 편이었지만,,, 이번엔 발병 직후 머리를 흔들거나 기울어져 걷는 등 신경계 이상 증세를 보이다 곧바로 폐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바이러스는 지난 17일 음성 맹동의 오리농장이 확인된 뒤, 사흘 만에 7곳이 추가 양성 반응을 보인 상태 이 가운데는 최초 확진 농장과 수십Km 떨어진 농장도 포함됐고,,, 넓게는 충북 음성과 전남 해남이 같은 날 같은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등 원거리 동시다발적 발병도 나타납니다 ◀INT▶ "철새에 의한 것 추정" 한편 이번엔 증상만큼 농가의 신고도 즉각적일 것으로 보여, 발병 사실을 모르고 신고를 지연했다 확산을 키웠던 과거와 달리 대응이 신속할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심충만입니다 //영상취재 김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