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B뉴스] 인천 확진자 130명 발생… 매일 ‘최다’ 기록
앵커멘트) 22일 0시 기준 인천 신규 확진자 수가 130명으로, 또다시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주된 감염경로는 집단감염으로, 델타 변이에 의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도권‘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는 25일 종료 예정이지만, 확진자 급증으로 연장될 전망입니다 장윤아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22일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천842명이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는 130명을 기록하며 연일 최다기록을 경신하고 있습니다 부평구 30명, 미추홀구 23명, 연수구에서 19명이 발생했으며, 부평구에서 가장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인천에서 유일하게 옹진군에서만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주요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집단감염이 두드려졌습니다 서구 청라 차고지에서 버스 운전원이 양성판정을 받았고 관련 접촉자 139명에 대한 검사가 시행됐습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에서도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23일까지 공장이 폐쇄됐고, 직원과 협력업체 관계자 2천80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미추홀구 초등학교에서 델타 변이 확진자 20명이 나왔고, 서구 주점에서도 델타 변이 확진자가 나오는 등 델타 변이 확산세도 꺾이지 않고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이기일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국내 감염의 47%가 변이 바이러스인데 이 중 ‘델타형’ 변이도 33%정도 되기 때문에 영향이 있지 않나 생각…” 방역 당국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 속에서, 4차 대유행을 막기 위해 국민들의 휴가철 이동자제와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습니다 (인터뷰)이기일 /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 “휴가철에 많은 이동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급적 수도권에 계신 우리 여러 국민 여러분, 또 한편으로는 전국에 계신 분들께서도 최대한 이동을, 자제를 부탁드리겠습니다 ” 지난 12일부터 시행한 거리두기 4단계 효과가 거의 없어, 확진자 수 감소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도권 증가세와 함께 비수도권의 감염 비중도 점점 더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4단계 거리두기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입니다 NIB뉴스 장윤아입니다 영상 취재 김근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