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 다툼 휘말린 롯데家...계열사 주가 '들썩' / YTN
[앵커] 롯데그룹 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하루 만에 일단락됐지만, 롯데그룹은 온종일 뒤숭숭한 분위기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류환홍 기자! 경영권 싸움은 일단락됐지만, 두 형제가 앞으로 어떻게 나올지도 관심인데요 입장이 나왔습니까? [기자] 어제 일본 롯데홀딩스의 긴급이사회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을 전격 해임하기로 결정한 이후 아직 양측의 추가 입장 발표는 없습니다 어젯밤 신격호 총괄회장이 장녀만 대동한 채 귀국했지만 역시 아무 입장을 밝히지 않았는데요 때문에,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의 귀국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아직 두 사람의 귀국 일정도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신동빈 회장의 경우 오늘 저녁 귀국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기도 했지만, 일단 일본에서 업무보고를 마저 받으며 경영을 챙긴 뒤 추후 귀국하기로 했다고 롯데 관계자들이 전했습니다 경영권 탈환에 실패한 신동주 전 부회장 역시 오늘 귀국 일정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영권 싸움이 발발하면서 롯데 그룹은 오전 내내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물론 이번 사태로 신동빈 회장이 우호세력을 업고 한일 롯데그룹의 원톱으로서 입지를 재확인한 만큼, 경영권이 흔들릴 가능성은 현재로써는 작아 보입니다 하지만 신격호 회장이 직접 일찌감치 후계자로 낙점한 것으로 알려졌던 차남을 갑자기 해임하려 한데다 누나 신영자 이사장을 포함한 일부 친족들이 경영권 싸움에 가세한 것으로 보여 경영권 다툼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남아있습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이 보유한 롯데그룹 지분이 엇비슷한 상황이라 신격호 총괄회장이나 신영자 이사장이 장남인 신동주 전 부회장 편에 설 경우 차남인 신동빈 회장 보유 지분을 넘어서 경영권 분쟁 확대될 수 있다는 겁니다 [앵커] 지분 다툼이 격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롯데그룹 주식은 급등했다고요? [기자] 롯데그룹의 경영권 분쟁 소식으로 롯데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특히 경영권 분쟁의 핵심으로 평가되는 롯데제과와 롯데쇼핑 주가가 급등했습니다 롯데제과는 6% 넘게 올랐고 롯데쇼핑은 4% 넘게 오르며 각각 4거래일과 3거래일 만에 반등했습니다 롯데푸드도 3% 넘게 올랐고, 롯데칠성과 롯데하이마트는 2% 넘게 올랐습니다 롯데제과와 롯데쇼핑은 경영권 장악을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