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수가 경영권 싸움에 롯데 위기 현실로... / YTN

총수가 경영권 싸움에 롯데 위기 현실로... / YTN

[앵커] 롯데가 경영권 싸움으로 인한 롯데 그룹의 위기가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정부의 지배구조 공개와 개선 요구 압박이 커지는 가운데 부정적인 이미지 확산에 따른 피해도 부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현아 기자! 일단 오늘 오후 2시에 새누리당과 공정위의 당정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롯데 지배구조 개선 요구의 첫 신호탄 격으로 보이는군요? [기자] 총수일가의 경영권 분쟁이 그룹 전체의 위기로 확산할까 우려가 컸는데, 걱정이 현실이 되는 모습입니다 일단 오늘 당정에서는 416개나 되는 순환출자 고리 해소 방안을 중점 논의할 전망인데요 그동안 여러 번 도마 위에 올랐지만, 기존순환출자다 보니 제재할 수가 없었습니다 또, 앞서 공정위가 롯데에 일본 계열사 소유구조 자료를 요청한 것에 대한 추가 보고도 있을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해 롯데그룹은 정책 본부를 중심으로 잘 준비하고 있지만, 일본 롯데홀딩스의 이사를 포함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사가 중요한 만큼 현 단계에서 공개 수준을 예단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금감원도 오늘 일본 롯데홀딩스와 L2 투자회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롯데그룹 계열사 4곳에 대해 대표자 정보 등을 제출하라고 하는 등 정부의 압박 수위가 높아 롯데의 고심이 깊습니다 시민단체의 불매 운동과 소상공인 단체의 롯데카드 거부 움직임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앵커] 정부가 해외 계열사의 소유구조를 밝히라고 전방위 압박을 가하는 건 베일에 가린 L 투자회사가 신격호 총괄회장의 것이라고 봤기 때문이잖아요? [기자] 충분히 의심할 만한 정황이 많습니다 롯데알미늄의 최대주주인 제2 L 투자회사 소재지가 일본 도쿄 시부야에 있는 신격호 총괄회장의 자택으로 드러났고 다른 L 투자사들도 롯데홀딩스나 신격호 총괄회장의 자택이 소재지로 등록돼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L 투자사들이 신 총괄회장이 차명 보유한 특수목적법인이나 서류상 회사란 의혹이 큽니다 하지만 확실한 건 아직 아무것도 없습니다 만약 L 투자회사들이 모두 신격호 총괄회장의 압도적인 영향력 아래 있다면 아버지를 업은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상황인데 그간 롯데 계열사의 지분구조나 현재 양측의 움직임으로 볼 때, L 투자사도 한쪽이 완전히 우세한 소유구조는 아닐 것으로 추정됩니다 지금까지 경제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