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6시간째 조사 중...오늘도 '묵비권' 행사 / YTN

조국, 6시간째 조사 중...오늘도 '묵비권' 행사 / YTN

더 나은 뉴스 콘텐츠 제공을 위한 일환으로 영상 미리보기 이미지(썸네일) 개선을 위한 설문을 진행합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들려주세요 감사합니다 ※ 썸네일 설문 참여하기 조국, 오전 9시 반 출석…6시간째 조사 진행 중 첫 소환 일주일 만에 두 번째 조사…비공개 출석 정경심 차명 투자·딸 장학금 관련 뇌물 혐의 검토 [앵커] 일주일 만에 다시 검찰에 출석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6시간 넘게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이 부인 차명 투자와 딸 장학금 의혹 등에 대해 물었지만, 이번에도 조 전 장관은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박서경 기자! 조 전 장관이 오늘 두 번째 검찰에 출석했는데 조사가 지금도 진행되고 있는 거죠?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9시 반부터 조 전 장관을 상대로 6시간 넘게 조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 첫 조사 이후 일주일 만에 이뤄진 두 번째 조사입니다 조 전 장관은 오늘도 취재진의 포토라인을 피했습니다 검찰청사 1층 출입문이 아닌 지하주차장 직원 전용 통로로 출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부인 차명 투자, 그리고 딸 장학금 의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에게 뇌물 혐의를 적용할 수 있는지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오늘 조사에서도 조 전 장관이 관련 의혹에 연루됐는지, 또 어디까지 알고 있었는지를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녀 서울대 허위 인턴증명서 발급 과정에 조 전 장관이 관여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부인의 증거인멸 혐의와 동생 조권 씨의 웅동학원 위장소송, 채용비리 혐의 등에 관련됐는지도 확인할 전망입니다 [앵커] 검찰은 추가로 조사할 것들이 남았다고 했지만, 앞서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 입장을 분명히 했는데요 오늘도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거죠? [기자] 오늘 오전 조사에도 조 전 장관은 변호인이 참여한 가운데 검찰 질문에 전혀 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사에 앞서 YTN 취재진이 조 전 장관 측 변호인과 직접 연락을 했는데요 조 전 장관 측 변호인은 진술 거부권 행사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이뤄진 첫 조사에서 조 전 장관은 진술거부권을 적극적으로 행사한 뒤 8시간 만에 귀가했는데요 이미 많은 해명을 한 만큼 일일이 답변하는 것이 구차하고 불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진실을 법정에서 밝히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관계자는 압수수색 등 수사 진행 과정에서 조 전 장관과 관련해 확보한 증거들이 있고, 본인이 직접 답변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정경심 교수 공소장에 기재된 범죄사실 일부와 기재되지 않은 입시비리 의혹,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동생이 개입한 웅동학원 관련 의혹에 대해서도 정경심 교수는 조사했지만, 조 전 장관은 아직 조사하지 못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검찰은 오늘을 포함해 조 전 장관에 대한 조사를 모두 마치는 대로 진술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신병처리 방향을 신중하게 검토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YTN 박서경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 co kr [온라인 제보]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