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비주류 비상시국회의…야 "헌재, 신속한 판결 내려야"
여 비주류 비상시국회의…야 "헌재, 신속한 판결 내려야" [앵커]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이 국회의 손을 떠났지만 정치권은 여전히 분주합니다 새누리당의 분열 위기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비주류 의원들은 잠시 뒤 모임을 갖습니다 야권은 헌번재판소의 조속한 결정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모임인 비상시국회의가 잠시 뒤인 1시 반부터 대표-실무자 연석회의와 총회를 잇따라 열고 비대위 전환과 당 쇄신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모읍니다 회의에서는 당 지도부의 거취 문제는 물론 친박계 핵심 인사들에 대한 인적 청산 방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쇄신 과정에서 비상시국회의의 역할에 대해서도 집중적인 논의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등 새누리당 탈당파 인사들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새누리당 해체를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남경필 지사는 국민의 목소리를 담지 못하는 그릇은 깨야한다며 새누리당은 당의 재산 모두를 국고에 헌납하고 법적, 정치적 해체 선언을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야권은 한목소리로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탄핵 심판 결정을 촉구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국민이 결정했고 국회는 그 뜻을 따랐다며 이제 헌재가 신속한 판결로 혼란의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윤관석 수석대변인도 헌재가 또 다시 권력 눈치 보기로 시간을 허비한다면 촛불 민심이 헌재로 향할 것이라는 점을 엄중히 경고한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도 기자간담회에서 국회를 통과한 탄핵 열차가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헌법재판관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