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나눔의 종소리, 구세군 자선냄비 모금 시작 2019.12.07(토)
[앵커멘트] 사랑을 나누는 빨간 통, 구세군 자선냄비가 올해도 어김없이 등장했습니다 추운 겨울을 따뜻한 나눔으로 녹일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조경모 기잡니다 [리포트] [이펙트1] ("사랑의 종소리를 울리면서 지금부터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 맑고 청아한 종소리가 도심에 울려 퍼집니다 연말이면 어김없이 모습을 드러내는 빨간 자선냄비 구세군 자선냄비가 모금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엄마 손에 이끌려 나들이를 나온 어린이부터, 나이 지긋한 어른들까지 나눔의 사랑을 실천합니다 박예린, 안성아, 박하린 / 전주시 효자동[인터뷰] "구세군 자선냄비는 항상 12월에,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추운 날에 같이하잖아요 그런 것을 보면서 이기적인 아이가 아니고 사회에서 필요한 " 올해로 91년째 이어지는 구세군의 자선냄비 전북에서는 전주와 군산 등 5개 지역, 14곳에서 사랑의 종소리가 울립니다 지난해 전북을 비롯해 광주, 전남 등 호남지역의 모금액은 1억 2백여만 원 올해는 어려운 국민의 경제 상황을 고려해 모금 목표액을 정하진 않았지만, 지난해보단 늘어나길 바라고 있습니다 김찬호 / 구세군 전라지방장관[녹취] "나눠주시는 여러분의 마음이 먼저 행복하시고, 또 그 사랑을 받는 어려운 이웃들이 진정한 삶의 희망을 찾아갈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 오는 24일까지 이어지는 구세군 종소리 올해는 시민들의 온정으로 자선냄비가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길 기대해 봅니다 KBS 뉴스 조경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