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법안' 여야 회동 불발...安 신당 창당대회 개최 / YTN

[앵커] 정의화 국회의장이 오늘 오후 쟁점법안 협상을 위한 여야 지도부 회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지만 불발됐습니다 여야 모두 총선체제로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은 오늘 공식 창당했습니다 국회 소식 알아봅니다 이승현 기자! 먼저, 쟁점법안 협상 상황부터 짚어보죠 오늘 오후로 예정된 여야 회동이 무산됐는데, 오늘은 물 건너간 것으로 봐야 할까요? [기자] 일단 정의화 국회의장이 예고했던 오후 3시 반 2+2 회동은 반쪽 회동으로 불발됐습니다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 등은 협상장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새누리당이 지난달 여야가 합의한 원샷법 처리 무산에 대한 더민주의 사과를 우선 요구하면서 회동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다만, 정 의장은 여야 지도부에 오늘 만찬 회동도 제안해 놓은 상태여서 오늘 저녁 여야 지도부가 만날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여야는 오늘 회의에서도 쟁점법안을 둘러싼 공세를 주고받았는데요,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는 많은 국가들이 파견 규제를 완화하는데 야당은 오히려 강화하자고 주장해 세계적 흐름에 역행하고 있다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반면, 더민주 이종걸 원내대표는 정 의장의 중재노력에 적극 호응할 것이라면서도 원샷법을 직권상정하자는 여당의 요구는 국회법상 요건 자체가 결여됐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앵커]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이 오늘 공식 창당을 했군요? [기자] 안철수, 천정배 의원을 공동 대표로 합의 추대한 국민의당이 오늘 대전에서 창당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오늘 창당대회는 중원의 표심을 잡는 차원에서 전략적으로 대전을 선택했다는 분석입니다 안 대표는 당 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당과 이번 총선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겠다며 새로운 길을 열지 못하면 대한민국에 더 이상 미래가 없다는 각오로 뛰겠다고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국민의당은 주승용, 박주선 의원과 김성식 전 의원 박주현 변호사 등 4명을 최고위원으로 선출했고, 이제 본격적인 총선 체제로 진입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승현[hyun@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