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쟁점법안 협상 타결 불발...31일 본회의 조율 / YTN

여야, 쟁점법안 협상 타결 불발...31일 본회의 조율 / YTN

[앵커] 여야가 오늘 오전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무협상을 벌였지만, 합의문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쟁점법안의 조속한 합의를 주장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각 상임위 차원의 협상이 우선돼야 한다며 맞섰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오전에 있었던 여야 원내수석부대표 간 회동 소식,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새누리당 조원진, 더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오전 10시 반쯤부터 한 시간 동안 각종 쟁점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도 빈손으로 끝났습니다 여전히 노동개혁 관련 5개 법안을 놓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5개 법 중 기간제 근로자 고용 기간 연장법과 파견 범위 확대법에 대해 야당의 절대 불가 방침과 여당의 강행 방침으로 합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등 일부 쟁점법안에 대해선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새누리당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는 회동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노동 5법을 제외한 나머지 법안에 대해 제안을 다 했다고 보면 된다고 전했습니다 또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등이 먼저 합의되면 그것들을 먼저 본회의에 올릴 수도 있다며, 기업활력법의 경우도 야당 제안을 주무 부처와 협의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더민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도 개별 법률안에 대해 지난 릴레이 협상을 통해 일정 부분 수정 요구를 제안했는데, 여당 측이 검토한 내용 일부를 야당이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를 갖고 해당 상임위 간사들에게 전해 상임위 차원의 논의 절차를 더 진행시키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원내수석은 또 논의가 구체적으로 진행되면 추후 더 만날지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는데요, 전체적인 흐름을 보면 여야가 팽팽하게 맞서는 상황은 여전하지만 일부 법안에서는 속도는 느리지만 조금씩 합의점을 찾아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선거구획정안이 당면한 문제입니다 사흘 뒤 1월 1일이면 헌재 결정에 따라 현행 지역구가 모두 없어지고, 예비후보 등록도 모두 무효가 되는데요, 새누리당은 시간이 촉박한 만큼 지역구와 비례의석수 비율만 조정하자,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비례제 강화 방안을 도입하자며 합의를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선거구획정안은 연내 타결이 안 되면 연초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