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쟁점법안 협상...접점 찾을까, 해 넘길까 / YTN

[앵커] 여야 원내지도부가 쟁점 법안 타결을 위해 잠시 후 국회에서 릴레이 협상에 나섭니다 일부 법안은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보여 연내 처리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종구 기자! 올해도 며칠 남지 않았는데, 여야가 쟁점 법안을 연내 처리하기 위해 휴일인 오늘 장시간 협상을 벌일 예정이군요? [기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오후 3시부터 국회에서 이른바 '릴레이 협상'을 시작합니다 양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가 협상을 이어가면 쟁점 법안 관련 상임위원회의 간사들이 1시간씩 돌아가면서 참석합니다 마지막으로 오후 7시에는 여야가 가장 첨예하게 맞서고 있는 노동개혁법을 다룰 예정입니다 오늘 논의될 쟁점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북한인권법, 테러방지법, 기업활력제고법과 노동개혁법 등입니다 이 가운데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일부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여야의 이견이 상당 부분 좁혀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노동개혁 5대 법안의 경우 새정치연합이 파견법과 기간제법을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뚜렷한 접점을 찾지 못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당은 오늘에 이어 내일 지도부 회동에서 합의점을 찾은 쟁점 법안은 다음 주로 예정된 본회의에서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국회법에 따르면 법안들은 본회의 처리에 앞서 법사위원회에서 닷새 동안, 이른바 숙려 기간을 거쳐야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여야가 일부 쟁점 법안에 합의한다면 오는 31일 본회의에서 표결 처리될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가 2015년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정치력을 발휘해 일부 쟁점 법안 처리에 성공할지, 아니면 해를 넘겨 신경전을 이어갈지 갈림길에 서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