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점법안 '릴레이 협상'...합의 도출 실패 / YTN

쟁점법안 '릴레이 협상'...합의 도출 실패 / YTN

[앵커] 여야가 원내지도부가 쟁점법안 타결을 위해 오늘 오후부터 지금까지 협상을 벌이고 있지만, 대부분 쟁점에서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등 경제활성화법안은 이견만 확인했고, 지금은 노동개혁 법안을 논의 중인데, 합의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김경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성탄 연휴에도 여야 원내지도부는 쟁점 법안 처리 문제를 놓고 기 싸움을 이어갔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제 쓰나미가 우리에게 몰려오고 있는 그런 형국입니다 따라서 국회에서는 이런 쓰나미에 대비한 방파제가 필요한데 경제 방파제를 쌓는 일이 매우 시급한 상황입니다 " [이종걸, 새정치연합 원내대표] "서비스발전기본법은 몇 개인지도 모르는 우리나라 서비스업을 총망라한 법입니다 / 건강보험 공공성, 의료 공공성을 해할 수 있는 내용만 빼자는 겁니다 " 여야 모두 연내 처리 필요성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상황은 녹록지 않습니다 릴레이 협상 첫 번째 주제였던 서비스산업기본법 협상이 이번에도 결렬된 겁니다 [강석훈, 기재위 여당 간사] "저희로선 그 안을 수용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말씀드렸고…" [윤호중, 기재위 야당 간사] "여당에서 수용하면 연내 처리가 언제라도 가능하다 " 정부 여당이 강하게 밀어붙이고 있는 노동개혁 5대 법안과 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특별법, 테러방지법 등도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다만, 북한인권법은 일부 이견을 좁혀서, 성탄 연휴 마지막 날 여야 지도부 협상을 통해 최종 타결을 시도할 계획입니다 여야는 또, 지도부 회동에서 쟁점법안은 물론, 선거구 획정을 위한 사실상 올해 마지막 담판 회동을 여는데, 이견이 여전해 합의를 이룰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에서도 절충점을 찾지 못하면 정의화 국회의장의 예고대로 직권상정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아, 여야의 막판 타협이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YTN 김경수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