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획정·쟁점법안 합의 또 실패 / YTN

여야, 선거구획정·쟁점법안 합의 또 실패 / YTN

[앵커] 여야가 올해 총선의 선거구획정안과 주요 쟁점법안을 놓고 재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각자 서로의 기존 입장만 되풀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오늘 협상에서도 여야가 성과를 내지 못했다고요? [기자] 오전 11시부터 6시간에 걸쳐 장시간 협상을 했지만 이번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국회의원 선거구 실종 사태로 예비후보 등록이 중단되고 기존 예비후보 등록자의 불법 선거운동이 묵인되고 있는 초법적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런데도 이견을 좁히지 못해 여론의 비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선거구획정과 관련해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쟁점 법안 처리와 연계해 선거연령을 만 18세로 낮추자고 주장한 반면, 새누리당은 선거연령을 낮추는 것은 다음 전국 선거부터 적용하자며 맞서고 있습니다. 여야는 일단 미봉책으로 중앙선관위에 지난 1일부터 금지된 예비후보 등록을 허용하고, 잠정 허용된 기존 예비후보들의 선거운동도 더 연장해서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여야는 또 정부·여당이 추진 중인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기업활력제고특별법, 북한인권법과 테러방지법, 노동개혁 5개 법안 등 주요 쟁점법안에 대한 협상도 전혀 진척을 보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여야는 지도부 차원에서 이뤄지던 법안 협상을 다시 소관 상임위로 되돌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여야 지도부 간 추가 협상도 당분간 불투명합니다.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과테말라 대통령 취임식에 특사 자격으로 참석하기 위해 내일 출국하기 때문에 당분간 선거구획정 협상은 열릴지 여부조차 불투명해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안윤학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11...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