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거구획정 담판 결렬...국회 정개특위 연장 무산 / YTN

여야, 선거구획정 담판 결렬...국회 정개특위 연장 무산 / YTN

내년 총선의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된 가운데, 여야가 선거구획정안을 놓고 막판 담판을 벌였지만 합의 도출에 실패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시간 반에 걸친 여야 협상 뒤 기자들과 만나 합의를 보지 못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했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도 합의 결렬에 실망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농어촌 지역구 보호를 위해 지역구를 7석 늘리고, 그만큼 비례대표를 줄여 지역구-비례의 비율을 253석 대 47석으로 하는 방안에는 의견 접근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새정치연합이 비례성 확보를 위해 정당득표율의 40%만큼 의석수를 보장해주는 연동형 비례제 도입을 고수하고, 새누리당은 야당에 유리한 제도라며 반대의 뜻을 굽히지 않아 협상이 결렬됐습니다 또 야당이 제안한 고등학생을 제외한 선거연령을 18살로 낮추는 방안도 새누리당이 논의해 보겠다며 합의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다만, 여야는 예비후보 등록자에 대한 홍보물을 유권자의 10%만 보낼 수 있게 한 현행 규정을 없애 제한을 풀기로 했고, 정치 신인과 여성, 장애인에 가산점을 부여한 지역에서 경선 불복이 없도록 규정을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여야는 또 각종 경제활성화법과 경제민주화법 등 쟁점 법안에 대해서는 심도 있게 논의해 합의에 이르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는 원론적인 합의에 그쳤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