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건배사 논란 확산...정개특위 또 무산 / YTN

정종섭 건배사 논란 확산...정개특위 또 무산 / YTN

[앵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의 부적절한 건배사 때문에 촉발된 선거 개입 논란이 여야의 정치공방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의원정수와 선거구획정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열린 국회 정치개혁 특위는 또 무산됐습니다 국회 중계차 연결합니다 강정규 기자! 야당이 새누리당 연찬회에 참석했던 정부 부처 장관들의 발언을 문제 삼아 결국 선관위로 가져갔군요?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은 오늘 오전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섭 행자부 장관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했습니다 두 장관이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서 했던 말이 선거법에 저촉됐다는 건데요 특히 야당이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는 건,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건배사입니다 내년 총선을 주관해야 할 주무부처 장관이 여당의 총선 승리를 기원하는 건배사를 외친 것은 공직선거법에서 규정한 중립 의무를 명백히 위반했다는 주장입니다 최경환 부총리의 경우, 경제 활성화를 통해 총선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문제 삼았습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의도가 깔린 발언은 아니었다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야당이 대통령을 향해 입장 표명을 요구하는 등 전방위 압박에 나서고 있어서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 원내 지도부의 말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선거 주무 장관으로서 표현이 적절치 못했던 건 사실입니다 플래카드를 보고 '총선 승리' '총선 필승'이라고 했답니다 아무 생각 덕담 수준으로 한 거지 의도적으로 한 것이 아니고 " [이춘석, 새정치민주연합 원내수석부대 표] "박근혜 대통령은 임명권자로서 두 장관의 발언의 합당성 여부와 거취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야 할 것입니다 / 해임건의 안, 탄핵, 검찰 고발 등 다각적인 법적 절차를 검토 하겠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 [앵커] 이제 총선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게임의 룰'을 정하기 위한 여야의 합의는 계속 제자리 걸음이군요? [기자] 국회 정치개혁 특위는 오늘 의원정수와 선거구획정 기준에 대한 최종 합의를 시도했지만, 또 실패했습니다 지난 20일과 25일에 이어 세 번째인데요 이에 따라 오늘 오전에 예정됐던 정개특위 전체회의도 취소되는 등 사실상 파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