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행자부 장관, 與연찬회 '총선 필승' 건배사…野 "해임"

정종섭 행자부 장관, 與연찬회 '총선 필승' 건배사…野 "해임"

정종섭 행자부 장관, 與연찬회 '총선 필승' 건배사…野 "해임" [투나잇 23] [앵커]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의 건배사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당 의원들 앞에서 '총선 필승' 구호를 외쳤다는 건데요 야당은 정 장관의 사퇴를 요구하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이준서 기자입니다 [기자] 이틀간 충남 천안에서 진행된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 첫날 만찬에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총선 필승'이라는 건배사를 했고, 이 사실이 알려지자 야권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공무원의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했다는 겁니다 [유은혜 /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할 행정자치부 장관이 새누리당 의원 연찬회에 참석해서 총선승리를 외친 것은 자신의 본분을 망각한 망발이며 명백한 공직선거법 위반입니다 " 야당은 선관위에 고발하는 동시에 박근혜 대통령에게 해임을 촉구했습니다 여당은 "덕담 차원의 건배까지 문제 삼느냐"고 맞섰습니다 새누리당 측은 "새누리당이란 구체적 명칭도 쓰지 않았는데 정치적 관점으로 이해하는 건 지나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하지만 선거 주무부처 수장이라는 점에서 쉽게 논란이 가라앉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이준서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