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4+4회동' 쟁점법·선거법 합의 실패 / YTN
[앵커] 여야 지도부가 선거구획정안과 쟁점법안 처리를 위해 다시 만났지만, 테러방지법에 발목이 잡혀 합의에 실패했습니다 다만, 양측 모두 상당 부분 이견을 좁혔다며 오늘 본회의를 앞두고 추가 논의에 들어간다는 입장이어서 타결 가능성은 열어놨습니다 이종구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바 '4+4 회동'에서 여야 지도부는 선거구획정안과 쟁점법안에 대한 의견 차이를 집중적으로 조율했습니다 새누리당은 쟁점법안과 선거구획정안의 일괄 타결을 주장했습니다 특히, 오늘 예정된 본회의에서 테러방지법과 북한인권법, 선거구 획정 기준을 처리하자고 요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테러방지법은 뺀 채 북한인권법과 선거구획정만 처리하자고 맞섰습니다 [유의동 / 새누리당 원내대변인 : 선거구획정과 관련된 기준을 획정위에 주는 것하고 북인권법과 테러방지법을 함께 처리하자고 얘기했고… ] [김기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이견이 거의 없는 북한인권법과 선거구획정 기준안은 빨리 넘겨야 하니까 그 두 가지는… ] 테러방지법의 경우 국정원에 정보수집권을 주는 문제를 놓고 견해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노동 4법 가운데 아직 합의점을 찾지 못한 파견법 처리 문제에 대해서도 새누리당은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에 주력했지만,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임시국회에서 처리는 불가하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원유철 / 새누리당 원내대표 :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노동개혁 4법, 반드시 19대 국회가 해줘야 합니다 ] [이종걸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경제 위기의 원인이 국회가 법을 안 해서 그런 것처럼 말하는 건 난센스입니다 ] 양측은 오늘 다시 만나 일부 쟁점법안의 본회의 처리를 위해 추가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가 극적 타결에 성공할지는 테러방지법에 대한 이견 해소에 달린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종구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