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서 백골 상태 여중생 시신 발견...피의자는 부모 / YTN

부천에서 백골 상태 여중생 시신 발견...피의자는 부모 / YTN

[앵커] 부천 초등학생 시신 훼손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또 여중생이 백골 상태의 시신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부모가 피의자로 긴급체포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평정 기자! 부천에서 백골 상태의 여중생 시신이 발견됐다고요?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경기도 부천에서 여중생이 시신으로 발견됐습니다 오늘 오전 9시 14살 이 모 양이 자신의 방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백골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의자는 이번에도 부모입니다 아버지 47살 이 모 씨와 의붓어머니 40살 백 모 씨가 피의자입니다 경찰은 이 씨 부부를 살인과 폭행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습니다 이 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난해 3월에 딸을 훈계 차원에서 야단쳤는데 다음날 일어나보니 숨져 있었다고 진술했습니다 그리고는 냄새를 없애려고 방향제를 뿌려가며 시신을 방 안에 그대로 보관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발견 당시에도 이 양의 시신은 이불에 덮힌 채 누워 있는 상태였습니다 아버지 이 씨는 목사이며 이 씨가 딸 사망 직후 직접 실종를 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미귀가자 주거지 압수수색 과정에서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이후 유력한 용의자로 이 씨 부부를 체포했고 지금은 피의자 신분으로 이 씨 부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자신의 딸을 직접 살해했는지, 그랬다면 왜 아버지가 직접 실종 신고를 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특히 시신을 오랜 기간 집 안에 보관하는 이유 등을 집중적으로 캐묻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YTN 김평정[py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