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본회의 ...여야 속내 '복잡' / YTN
[앵커] 이완구 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표결이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대야소 정국인 만큼 이완구 총리 후보가 '후보자' 딱지를 뗄 가능성이 크지만, 돌발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여야 모두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면서 표 단속에 나서고 있습니다 정군기 홍익대 교수, 정연정 배재대 교수 모시고 정국 분석과 전망 들어보겠습니다 먼저 새정치연합의 문재인 대표의 여론조사 발언을 두고 시끌시끌합니다 이 발언 어떻게 보십니까? [인터뷰] 잘못된 거죠 제가 보기에는 내일 야당이 통과시키는 것을 그냥 볼 수는 없잖아요 그리고 여론조사 결과 부적합 여론이 많으니까 문재인 대표로서는 여론조사라고 해서 아마 판단을 들어보자, 이런 원칙적인 의미에서의 그 뜻을 전달한 것 같은데 모든 언론에서 이건 말이 안 된다, 우리 정치권에 언제부터인가 여론조사만능 이런 생각이 들어왔어요 정몽준, 노무현 대선후보 선출할 때 포장마차에서 의기투합해서 여론조사해서 결정했고요 그 뒤에 여러 가지 야권에서 많이 이어져 왔는데 여론조사로 모든 것을 결정하게 된다면 국회가 필요없는 거죠 여론조사처를 정부에서 만들어서 인사할 때도 여론조사하고 정책 만들 때도 여론조사 하고, 법안 만들 때도 여론조사 하고 그래서 제 생각에는 문재는 대표가 내부 단속용, 내부 입막음용 정치적 공방이 아니었나 이렇게 생각이 됩니다 [인터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이완구 후보자에 대한 국민 인식이 안 좋죠 그런 상황에서 야당이 아무런 명분 없이 표결에 참여하거나 또는 표결에 참여하지 않는 이것에 대한 정치적 딜레마를 문재인 대표가 좀 느꼈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뭔가 출구가 필요하고, 국민의 부정적인 여론을 전달을 해야 하는데 지금 새누리당이든 청와대든 꿈쩍도 안 하고 있거든요 후보자 역시 마찬가지죠 자진사퇴 하라 이런 요구도 있었지만 실제로 후보자 역시도 그런 의지가 없고 그러니까 야당 입장에서는 국민의 뜻을 어떤 방식으로 전달해야 되느냐 이 짧은 국면에서 그런 고민이 있었을 거라고 보고, 문재인 대표가 고민의 반로로 그런 발언을 했습니다 물론 정부적으로 시기적으로 과연 그 방법이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비판여론이 있기는 합니다마는 야당이 지금 여기서 그냥 넘어갈 수 없는 상황이죠 너무나 많은 의혹들이 지금 남아 있고요 그리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