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천·조응천 문건 유출 의혹은 자작극?" / YTN
[앵커] '정윤회 문건'을 작성한 박관천 경정과 조응천 전 비서관이 가짜 문건을 만들어 유출 의혹을 제기했다는 청와대 감찰 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찰 결과를 건네받은 검찰은 자작극인지, 구체적인 사실 확인에 나섰습니다 한연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월, 세계일보에 청와대 비리 행정관의 원대 복귀 기사가 나오면서 청와대 문건 유출 의혹이 세간에 불거졌습니다 당시 청와대는 감찰을 통해 박관천 경정을 유력한 유출자로 지목했지만 구체적인 증거가 없어, 박 경정의 상관인 조응천 전 공직기강비서관을 인사 조치하는 선에서 사건을 매듭지었습니다 하지만 청와대는 최근 감찰에서 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박 경정은 청와대 문건을 서울경찰청 정보분실로 옮겨놓은 상황에서 문건 유출자로 지목되자 상관이었던 조 전 비서관과 오 모 행정관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문건 유출 의혹 다음달인 5월에 조 전 비서관은 100쪽 짜리 청와대 문건이 유출됐다며 박지만 EG회장 측에 알렸지만 별다른 움직임이 없자 다시 오 행정관을 통해 청와대 정호성 비서관에도 알리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같은 일련의 행동은 문건 반출 사실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자신들이 만든 가짜 문건을 박 회장과 청와대에 보내면서 꾸민 자작극이란 것이 청와대 감찰 결론입니다 청와대는 이같은 감찰 자료를 검찰에 넘겼고 검찰은 자료에 대한 분석과 사실 확인에 착수했습니다 검찰은 감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