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교회 2023년 10월 29일 1부 예배 전체 영상
성령강림 후 스물둘째 주일 제목: 오직 믿음 본문: 합2:1-4; 롬1:14-17; 요3:14-16 예배의 부름: 요14:23 찬송: 399, 374장 오늘은 종교개혁 506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1517년 10월31일에 마르틴 루터가 서방교회의 면죄부 판매와 연옥에 대한 교황권의 주장 등에 대항하여 95개 조항의 반박문을 베텐베르크 성당 문에 내건 일을 시작으로 오늘날의 개혁교회가 생겨난 것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종교개혁가들은 오직 성경(Sola Scriptura), 오직 은혜(Sola gratia), 오직 믿음(Sola fide)을 강조함으로 부패한 교황 중심의 교회와 제도를 개혁시켰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이 바로 종교개혁가들이 오직 믿음으로 구원 받음을 깨닫게 된 말씀입니다 오직 믿음이란 무슨 뜻입니까? 우리의 구원은 우리 자신의 의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의로 이루어진다는 말씀입니다 오직 그 하나님의 의를 믿을 때 구원이 이루어집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 자신이 힘써 의를 세우려고 노력하기보다, 하나님의 의가 드러난 복음을 듣고 믿어야 구원을 얻습니다 그러면 왜 바울은 이 복음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가 아니라, 이미 믿고 있는 자들, 로마에 있는 성도들에게 설교 하려 했을까요? 복음은 단순히 처음 구원 얻을 때의 믿음을 불러 일으키는데 그치지 않고, 날마다의 삶을 살 때 필요한 믿음을 계속적으로 불러 일으켜 주기 때문입니다 복음을 듣고 믿음으로 얻은 “하나님의 의”는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를 뜻합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들에게 주셔서, 그들이 하나님 앞에 바로 설 수 있도록 하심입니다 우리가 더이상 하나님 앞에서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은, 하나님이 주신 법적인 실재를 얻었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