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대통령 "노동개혁, 노사와 충분히 협의할 것"
박대통령 "노동개혁, 노사와 충분히 협의할 것"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고, 대타협 후속조치를 노사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대환 노사정 위원장은 다음달 초 후속 논의를 진행하면서 합의사항 이행점검단을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타협을 이끈 대표들을 격려하기 위해 청와대에서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사정 대타협의 후속조치를 노사와 충분히 협의해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실상 '밀어붙이기식' 개혁은 하지 않겠다고 약속한 것입니다. [박근혜 / 대통령] "노동개혁 입법을 비롯해 그 외 여러 필요한 협의사항들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앞으로 계속 협의를 충분히 해나가겠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물꼬를 어렵게 텄는데, 이를 완성해서 정착시키기까지의 과정도 정말 중요하다"며 유종의 미를 당부했습니다. 김대환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은 주요내용 보고를 통해 다음달 초 대타협의 후속 논의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또한 위원회 내에 노사정 대타협 합의사항을 점검하고 평가하는 이행점검단을 구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김대환 / 경제사회발전 노사정위원장] "이행점검단을 구성해서 노사정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 실적을 면밀히 평가하고 또 대통령께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계시기 때문에 대통령께도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김 위원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대타협의 기본 합의 정신을 확산하는 것이라며 노사정이 합의정신을 끝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다음 달 초 토론회를 통해 합의안의 내용을 정리하고, 해설을 담은 브로슈어를 제작하는 등 대국민 홍보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혜영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email protected]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