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노동개혁, 입법과정에서 노사와 충분히 협의"
박 대통령 "노동개혁, 입법과정에서 노사와 충분히 협의"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낸 대표들을 직접 격려하고 노동개혁의 후속조치를 노사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혜영 기자 [기자] 네, 박근혜 대통령은 노동개혁 후속조치와 관련해 필요한 협의사항들을 구체화해 나가는 과정에서 노사와 충분히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을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이끌어낸 노사정 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는데요 박 대통령은 "정부는 앞으로 대타협의 정신, 취지를 존중하면서 필요한 후속조치들을 착실히 해나가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노사정 대표와 오찬을 함께하기는 지난 2월에 이어 7개월여 만인데요 오찬에는 김대환 노사정위원장과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등 노사정 대표 4명이 모두 참석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동개혁의 물꼬를 어렵게 텄는데 이를 완성해서 정착시키기까지의 과정도 정말 중요하다"며 고통 분담을 통해야만 진정한 개혁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노사정 위원회에서 보여준 양보와 타협의 정신을 계속 살려나간다면, 한국형 노동개혁의 좋은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노사정 대타협에 대해 "여러 가지 힘든 과정을 거쳐서 대화와 협상을 통해 대타협을 이뤄내심으로써 우리 사회에 큰 귀감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는데요 "세계 경제가 급속하게 저성장 추세로 들어가고 있고 또 우리 경제도 여러 가지로 국내외적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이렇게 고통을 분담해주신 데 대해 진정 감사하다"고 사의를 표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 co 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