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술잔 파문' 김용진 부지사 사퇴..."도의회 정상화 기대"
술잔 파문으로 구설에 올랐던 김용진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임명 사흘만에 결국 사퇴했습니다 도의회에선 난항을 겪고 있는 원구성 협상에 돌파구가 될 것 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일국 기자입니다 여야 도의원과 저녁 식사 자리에서 술잔을 던졌다는 주장으로구설에 올랐던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임명 사흘만에 전격 사퇴했습니다 김 부지사는 "짧은 기간 지방정치에 대해 많은 것을 느낀 시간이었고 도의회가 하루빨리 정상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김동연 지사도 즉각 사직서를 수리하면서 파문은 일단락 되는 분위기 입니다 민주당은 40여 명의 초선의원이 성명서를 내고 파행 중인 의회를 정상화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김 부지사 사퇴에 대해선 "안타까운 일이지만 결자해지"라고 평가했습니다 [전석훈 / 경기도의회 의원] "우리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일동은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에게 제안합니다 8월 임시회 개최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합니다 하루빨리 임시회를 열어 의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합시다 " 국민의힘 의원들은 긴급 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김동연 지사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임명자인 도지사가 사과하지 않는 것은 의회를 무시하는 처사라는 겁니다 [지미연 /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 "임명권자인 김동연 도지사는 이번 사태에 대해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고 있다 언제까지 남의 뒤에 숨어 책임을 회피하기만 할 것인가" 국민의힘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도의회가 정상화 될 것이라는 관측이 많은 상황입니다 8월 임시회를 개최하지 못할 경우 추석 전에 민생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국민의힘 내에서도 도의회 파행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문제로 거론되고 있는 의장 선출과 관련해서도 양당의 입장이 좁혀지고 있는 만큼 늦어도 8월 중순에는 의회가 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한편 경기도는 도의회가 정상화 될 경우 민생 예산을 포함한 추경 예산을 제출하고 추석 전에 필요한 예산을 긴급 집행할 예정입니다 B tv 뉴스 박일국입니다 [영상취재 정재우] #김용진_사퇴, #경제부지사, #경기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