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행으로 멈춘 경기도의회…민생은 뒷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여야 갈등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경기도의회가 민생경제와 관련된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에 대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부랴부랴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해 급한 불을 끄자는 논의가 시작됐는데, 의견 차이로 폭력 시비까지 불거지면서 눈살을 찌푸리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윤길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민의힘과 민주당이 78석씩 양분된 경기도의회입니다 의장 선출과 상임위 배분 등 원 구성 갈등 속에 지난 12일 개원 5분 만에 정회가 선포되면서 개점휴업 상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염종현 / 경기도의회 의원 (지난 12일) - "양당 교섭단체 대표의원께서 협의하시고 요청하신 바에 따라 정회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정회를 선포합니다 " 보름이 넘게 양당이 진전을 보지 못하면서 경기도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추가경정예산안 처리가 지연되면서 민생경제 지원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당장 지원이 시급한 항목은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비롯해 지역화폐 지원과 고금리 대출대환 특례보증 등 3천억 원이 넘습니다 피해는 고스란히 코로나19 재유행과 고물가 등에 지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등에 돌아온 상황입니다 ▶ 인터뷰 : 김봉녕 / 경기 수원시 떡집 운영 - "지역화폐 인센티브가 상당히 줄면서 전체적인 매출로 보면 한 30% 이상 (하락했어요 )" 도의회 양당과 경기도는 여야정협의체를 구성해 추경예산안 등 민생 안건을 먼저 처리하자는 논의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양당 대표의원과 만찬 회동을 한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국민의힘 곽미숙 의원과 의견 차이를 보이다 술잔을 던진 것으로 알려지는 등 오히려 갈등의 골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길환입니다 영상취재 : 박준영 기자, 윤두메 VJ 영상편집 : 김미현 #MBN #경기도의회개점휴업 #민생뒷전 #술잔투척파문 #윤길환기자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